지난 1년간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인여성 2명을 포함, 4명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히스패닉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17일 세리토스 지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 밤 8시17분께 임페리얼 하이웨이와 놀웍 블러버드 교차로 부근에서 자신의 88년형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운전하던 비스마르크 세하(아테시아 거주·25)를 이번 연쇄 납치·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 세하는 납치, 강간, 강도, 성폭행등 여러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전과기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1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LA 다운타운에 있는 트윈 타워스 구치소에 수감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데이빗 함 루테넌트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 조속한 범인체포를 위해 LA카운티 셰리프국, 위티어 경찰국, 사이프러스 경찰국, 라팔마 경찰국, 가주 법무부 수사관들로 구성된 특별수사대가 집중수사를 편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며 "용의자의 집과 승용차 안에서 범죄행위를 입증할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셰리프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에 대한 피해자들의 확인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일 세리토스시내에서 애큐라 인테그라를 몰던 20대 한인여성이 용의자에게 납치돼 차안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도 사이프러스 칼리지에 재학중인 한인여대생이 학교 주차장에서 용의자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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