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한국의 역사인물은 세종대왕이며 3명중 1명은 자신의 성씨와 본관을 알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외동포재단이 최근 ‘2000년도 모국순례’에 참가한 동포 2세 1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49명(35%)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역사인물로 세종대왕을 꼽았으며 30명(21%)은 이순신 장군, 12명(9%)는 유관순 열사, 8명(6%)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의식은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나 설문결과 109명(77%)은 아버지가 태어난 고향을 알고있다고 했으며 45명(32%)가 자신의 성씨와 본관까지 기억했다.
또 부모와의 대화에서 한국어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99명(70%), 한글을 부모로부터 배웠다는 응답자가 56명(40%)으로 조사돼 2세 뿌리교육이 대부분 가정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한편 현 대통령의 이름을 알고있는 응답자는 102명(72%),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아는 응답자는 63명(45%)에 불과, 시사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정보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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