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신교 TV복음전도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50년전에 설립된 ‘빌리 그레이엄 복음협회’ 최고 책임자 자리를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에게 최근 물려줘 물의를 빚고 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내가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이조직의 관리와 운영의 책임은 아들에게 넘겨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 그레이엄 복음협회가 지난 주 프랭클린 그레이엄을 최고 책임자로 임명함에 따라 협회 창설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이사회 의장직만을 맡게 된다.
애쉬빌 인근에 살고 있는 올해 82세의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수년동안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파킨슨씨 병으로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에서 올해 3개월가량 치료를 받았으며 그가 입원해 있는 동안 아들은 암스텔담에서 열린 ‘세계 복음 개신교회 지도자회의’에 그를 대신해서 참석했다.
아들 프랭클린은 지난 95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후계자로 지명된 바 있다.
그는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버지를 위해 이러한 일을 하고 있다"며 "아버지는 단지 너무 많은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