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OC등서 리커, 마켓, ATM이용객 피해 반발
연말을 앞두고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첵케싱업소와 리커·마켓, 주택, ATM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강·절도가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께 파라마운트에 위치한 한인운영 ‘에이스리커’에서 업주 이모(61)씨가 샷건을 든 무장강도를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자신의 아내를 맞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의 아내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범인은 첵케싱을 하는 이 업소의 현금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날 오렌지카운티 검찰 산하 갱 특별수사반은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 한인가정 1곳을 포함, 아시안 가정만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여온 베트남계 갱단원이 3명을 체포했다.
수사반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지역 아시안 갱단 소속인 이들은 지난 3개월에 걸쳐 최소 주택 5군데를 침입, 현금과 보석류를 강탈하다 수사반에 체포됐는데 범인들은 아시안 노인들이 사는 집을 물색한 뒤 지도를 만들고 수일간 주택인근 동태를 살피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앞서 지난 17일 새벽 하와이언 가든에 있는 한인 리커에는 최소 2명의 절도범이 가게 뒷문으로 침입, 업소내 ATM에 들어있던 현금 2만달러와 전날 매상, 담배·술 등 4만8,000여달러상당을 강탈한 뒤 도주했다. 이날 범인들은 가게 주위의 전화선을 끊어 알람을 해제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연말을 맞아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자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외출시 집안에 전등이나 Tv를 켜 놓을 것 ▲지나치게 많은 현금이나 보석류를 몸에 지니고 다니지 말 것 ▲주차는 대형 밴이나 트럭 옆에 하지 말 것 ▲잡상인이나 사회봉사단체에서 나온 사람이라도 낯선 사람을 집안에 들이지 말 것등을 조언했다.
또한 LA경찰국는 ATM 이용객들에게 ▲밤시간에는 으슥한 곳에 위치한 기계의 사용을 피하고 불빛이 밝은 장소를 이용할 것 ▲현금이 나오는 동안 주변을 경계할 것 ▲영수증은 반드시 챙길 것 ▲현금 인출후 뒤따라오는 사람이 없나 확인할 것 ▲무장강도를 만날 경우 범인들의 요구에 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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