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대상으로한 강·절도, 사기, 학대 등 각종 범죄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않자 고령의 한인 노인들이 스스로 범죄퇴치 일선에 나섰다.
노인범죄퇴치위원회(백윤기 준비위원장)는 28일 창립을 맞아 언어, 문화, 법지식의 부족으로 피해보상은 물론 신고조차 엄두내지 못했던 노인들의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LA시검찰 산하 한인범죄피해자보조프로그램과 협조, 관련법규를 알리고 피해보상과 대책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창립모임에는 한인범죄피해자보조프로그램 김동조 담당관, LA경찰국 제이슨 이 공보관, 시검찰 가정폭력과 로버트 차 검사가 초청강사로 참석, 노인학대, 사기, 차량사고, 연말 강·절도 실태와 사례등에 대해 설명했다.
백윤기 위원장은 "노인들을 상대로 한 범죄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계속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이제는 노인 스스로 힘을 모아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동조 담당관은 "매년 연말이 되면 노인 대상 범죄가 평균 150%이상 늘어난다"며 "한인 노인들은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범죄퇴치위원회는 내년 4월께부터 한국어 범죄예방 안내책자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213)25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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