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해의 마지막 달 12월에 접어들면서 타운내 연말행사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1일 한인의류협회와 미주한인봉제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신구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한 해를 정리하고 친목을 다지는 타운내 한인 단체, 직장 및 각종 동문회들의 송년모임이 12월 내내 줄을 잇게 된다.
12월 첫 주말에는 2일 연세대, 3일 성균관대 등 대학 동문회들이 각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비롯, 이화여고, 배명중고 등 중·고교 동창회들의 송년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두 번째 주말에도 건국대동문회와 한양대동문회 등의 송년행사가 이어진다.
타운 단체들의 경우 한미연합회와 한인가정상담소 등 타운내 주요 봉사단체들은 특별한 송년행사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회가 오는 7일,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가 19일, 공인회계사협회는 20일 각각 송년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봉사단체중 민족학교는 2일 기금모금과 송년모임을 겸한 일일찻집을 개최할 예정이다.
타운내 일부 단체들은 또 예산절감 차원에서 송년행사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좀더 알찬 행사준비를 위해 매년 가져오던 연말행사를 내년초로 미루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LA한인회는 비용절감을 위해 올해 송년회는 호텔 행사장을 이용하지 않기로 하고 오는 7일 오후 6시 하기환 회장 자택에서 한인회 이사 및 직원, 타운내 단체장 등 100여명을 초청해 송년파티를 열기로 했다. 또 매년 연말행사로 올해의 기업인 시상식을 겸한 상공인의 밤 행사를 가져온 LA한인상공회의소는 올해부터 시상 내역을 늘리고 초청대상에 주류 공직자들도 포함시키는 등 행사 내용을 개편하기 위해 이 행사를 내년 3월로 미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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