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의 인기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2집 앨범 <쿠데타>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강현수는 최근 들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바쁜 스케줄에 쫓기면서도 마냥 행복해 하고 있다.
"뭐가 뭔가 잘 모르겠어요. 몸은 피곤하지만 그냥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강현수의 인기는 음반 판매량과 직결된다. <쿠데타>는 한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하드코어란 비인기 장르인데다 강현수의 이름 무게가 그리 크지 않아 정상으로 오르는데 힘이 부치는 듯 했다. 하지만 요즘 <쿠데타>는 10대 음악팬들로 부터도 대단한 환영을 받고 있다.
음반 발표 2달여 동안 하루 주문량이 400~500장에 머물던 것이 최근 2,000장대로 부쩍 뛰어올랐다.
CF도 밀려들고 있다. 추잉검, 머리 염색약, 의류, 라면 등 CF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 CF 섭외는 인기의 바로미터다. 강현수는 우선 롯데 주시 후레시와 6,000만원에 6개월 단발 CF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것들은 고민 중이다. "가수로서 이미지가 맞지 않은 제품은 사양하고 있습니다. 조금 인기가 올라가 CF가 들어온다고 이것 저것 하고 싶지는 않아요"라는 게 강현수의 생각이다.
강현수는 이번의 상승 무드를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무드를 발판 삼아 인기가수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산이다.
강현수는 "아직 연예인으로 끼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부끄러움을 타거든요. 앞으로 단점을 보완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습니다"라고 의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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