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음악으로 통하는 라틴앨범이 겨울시즌에3장이나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리키 마틴 이후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틴 음악은 정열적인 음악으로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린다. 그런데 한겨울에 라틴 앨범이 나와 색다른 맛을 주고 있다. 국내에 불고 있는 라틴 댄스나 살사 댄스 클럽의 인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먼저 국내 음반사가 기획해 국내 라이센스로 발표한 ‘RMM Tropical Tribute to the Beatles’가 눈에 띈다. 이 앨범은 비틀스의 명곡들을 모아 대표적인 미국의 라틴전문 레이블 RMM소속 살사음악계의 스타급 뮤지션들이 총집합하여 만든 것.
비틀스 음악을 라틴 음악으로 재해석해 낸 점이 재미있다. ‘Hey Jude’ ‘Let it be’ ‘Yesterday’ ‘Obladi Oblada’ 등 귀에 익은 비틀스의 명곡들을 오리지날 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라틴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최근 발표된 비틀스 ‘비틀스 1’ 앨범의 열풍과 궤를 같이 한다.
또 라틴 팝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2000 라틴 그래미 노미니스’와 ‘쉘 위 라틴’도 눈길을 끄는 라틴 앨범. 97년 시작된 라틴 그래미 어워드는 말 그대로 라틴 음악의 그래미 상으로 올해에는 산타나, 글로리아 에스테판, 메르세데스 소사, 마크 앤서니 등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틴 가수들이 총 출동해 있다.
’쉘 위 라틴’는 팝스타일에 가까운 라틴 음악들을 모아 놓은 앨범으로 리키 마틴, 글로리아 에스테판, 마크 앤서니, 제니퍼 로페즈, 존세카다 등 대다수 라틴 팝 스타들의 음악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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