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듀오 유리상자(박승화, 이세준)가 팬들의 언 마음을 녹여줄 라이브무대를 준비했다.
’사랑담기’란 주제로 벌이는 10번째 콘서트로 이번에는 4집앨범 <그대 내게 묻는다면>를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유리상자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정동 A&C홀에서 10일간 장기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한달간의 공연이후 처음 갖는 장기 공연으로 공연가수라는 이미지를 한껏 굳히고 있다.
유리상자의 공연은 이미 매진. 팬들의 요청으로 보조석과 입석을 마련하기도 했지만 그 역시 모자른 상태다.
"공연을 앞두고 팬들의 사랑이 넘쳐 흐를때가 가장 살 맛이 나요. 가수는 모름지기 라이브를 통해 팬과의 호흡을 맞춰야되잖아요. 꽉 들어찬 객석을 보면 너무나 흥에 겹죠"
유리상자는 공연에서 우선 자신들의 장기인 노래로 팬들의 갈증을 풀어준다. <그대 내게 묻는다면> <순애보> <처음주신 사랑> <신부에게> 등 아름답고 감미로운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노래외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노래하는 ‘노래를 불러 드립니다’는 노래를 매개체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시간이다.
웃음도 끊이질 않는다. 억지가 아닌 자연스런 웃음을 유도해낸다. 초등학교 3학년 음악 교과서에 자신들의 사진이 실린 이야기, 인터넷 사이트 ‘아이러브스쿨’에서의 최고 인기 그룹으로 등극한 이야기 등을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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