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한인사회에서 훈훈한 자선행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뉴욕시 일원 한인회들을 대표하는 지역단체협의회(의장 김재일)는 11일 있었던 월례 회의에서 올해가 가기전에 뉴욕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위문 잔치를 베풀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단체협의회의 김재일 회장은 "각종 송년행사가 열리는 이때 우리만 즐길 것이 아니라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자리를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를 치룰 것"이라며 장소와 시간은 내주께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상수 웨스트체스터 한인회장도 "연말은 우리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때 그 의미가 더 크다"며 각 지역 한인회에서 힘을 합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단체협의회외에도 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강성수) 역시 오는 23일 한인 노인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플러싱 유니온 양로원을 방문, 위문 공연을 개최한다. 두 단체는 노인들을 위한 행사에서 음악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며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인이 경영하는 리사 페이지(대표 김석주), 터보 스포츠(대표 정영인) 등 한인 업체들도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모금 및 의류 전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욕 한인 세탁인협회(회장 김영환)는 지난 11일 브루클린 보로청을 방문, 불우이웃을 위한 의류 품목을 이미 전달했다.
리버티 은행(행장 우상영)에서도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 걷어진 성금을 양로원과 결손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지역단체 협의회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노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한인노조사태 대책위원회측에게 상징적인 의미로 1,800달러를 기부키로 했다. 또한 차기 의장이 수월하게 업무를 인수받을 수 있도록 부의장이란 직책을 만들어 부의장이 자동적으로 차기의장이 되도록 하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현 부의장직에 문일한 맨하탄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