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지원 예산 삭감으로 워싱턴주 의료기관들 몸살
워싱턴주의 의료기관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 의회에서 관련부문 예산을 삭감할 경우 진료 단축은 물론 폐업사태까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워싱턴주 병원협회의 리처드 피터슨 이사장은 주내 병원 가운데 1/3 이상이 지난 2년간 계속적인 적자운영에 시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는“단적으로 말해서 각종 비용은 계속 오르는데 반해 정부가 부담하는 보험수가는 제자리걸음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병원의 마진율이 4~5% 수준은 돼야 건전한 운영이 가능한데 현재 주내 의료기관의 마진율은 2.07%에 불과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재정수입의 30% 이상을 메디케어에 의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병원들은 연방정부가 균형예산 정책에 따라 1998-2004년 총 13억달러의 지원비를 삭감할 계획으로 있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애틀 하버뷰병원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6천만달러의 예산이 줄어들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게다가, 잇따른 세금감면 발의안 통과에 따른 주 정부의 긴축예산 편성으로 주내 의료기관들은 이중고에 시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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