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는 성탄 시즌을 맞아 어린이용 선물을 구입하는데 각별히 주의를 기하라고 13일 경고했다. 선물용 장난감을 살 때 품목이나 사용법, 경고문이 있는 레이블을 자세히 읽고 자녀의 연령과 능력, 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인가를 먼저 염두에 두라는 것.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개월 동안 불량품이나 위험한 장난감으로 판단되어 회수 조치된 버거킹의 포키먼 볼을 포함한 40개 장난감들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부모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들은 "올해 총 7,500만개의 장난감을 회수 폐기했지만 이미 구입해간 장난감을 리콜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며 부모들의 주의가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버거킹사는 자체 리콜 정책을 통해 총 2,500만개 포키먼을 회수했으며 위원회측에서도 150여 어린이가 다쳤다는 보고가 접수된 스카이 댄서 플라잉 인형(갤루브 토이스사) 900만개를 리콜 조치했다.
이날 위원회는 유아용 장난감을 구입할 때 작은 부속품이 있는 것은 피하고 8세 이하 어린이 선물로는 뾰족하거나 각이 큰 것, 또는 전기 장난감들은 사지 말라고 권유했다. 또 선물 포장지나 플래스틱 봉지는 즉각 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리콜됐던 장난감 리스트는 커미션 핫라인 800-638-2772나 웹사이트 www.cpsc.gov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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