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 커뮤니티가 뉴욕시 정부와 함께 손을 잡고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을 보다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정화작업에 나선다..
플러싱 한인회(회장 이춘형)는 중국상인협회(회장 프레드 푸)와 뉴욕시 비즈니스 서비스국과 함께 오는 1월 6일 오후 6시 플러싱 쉐라톤 호텔에서 지역 소상인들을 위한 당국 법규 홍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주최측 관계자들은 13일 이번 세미나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플러싱 지역 한인 소상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뉴욕시 비즈니스 서비스국의 버나데트 네이션씨에 따르면 세미나에는 뉴욕 시 위생 국, 환경보호국, 소방국, 경찰국, 청소국, 소비자 보호국 관계자들이 나와 상인들이 알아둬야 될 사항을 발표하고 상인들의 불만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그 동안 위생국 및 청소국의 단속으로 많은 티켓을 발부 받아온 한인 식당 업주들에게는 관련 법규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아울러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션씨는 "뉴욕시 정부는 지난 수년간 지역 주민들로부터 플러싱 다운타운의 한인 상가 및 중국인 상가를 대상으로 교통불편과 위생상태, 거리정화 등에 관련된 불평사안을 수시로 접수 받았다"며 "이번 세미나에는 소상인들의 질문을 확실하게 답변해줄 수 있는 해당 부처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싱 한인회의 김광식 사무총장은 "특별한 대책이 없이 시 법규와 규정에 대해 제한을 받을 경우 한인상가는 홍보부족과 이에 대한 대비책의 소홀로 상당히 큰 불이익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며 "많은 한인들이 이번 세미나에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서비스국에 따르면 플러싱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식당에서 나오는 기름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처리법 위반과 상인들이 허가 없이 거리(Sidewalk)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션씨는 "수년전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접수된 뒤 소상인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