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새크라멘토를 떠나 샌호제로 가던 휼렛 패커드사 직원용 출퇴근 비행기에서 한 여성이 떨어져 숨졌다. 이 여성이 떨어진 곳은 2,000피트 상공으로 경찰과 연방수사국은 자살과 사고등 두가지 갈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기인 ‘하빌랜드 트윈 오터’에는 당시 5명의 승객과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륙후 조종실에 문이 닫히지 않았다는 신호가 들어오자 비행기는 긴급 회항, 점검을 받았다.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자 비행기는 다시 이륙했으며 얼마후 여성이 비행기에서 떨어졌다.
승객들에 따르면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이 여성의 몸이 반쯤 밖으로 나갔으며 이때 뒷좌석에 앉았던 승객이 좌석위로 몸을 숙여 여성의 어깨를 잡고 비행기 안으로 끌어 올리려 했다는 것. 그러나 승객의 필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밑으로 떨어졌다. 조종사들은 다시 조종실에 눔이 열렸다는 신호가 들어오자 승객칸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 조종사들은 사고 사실을 착륙후에야 알았는데 "너무 놀란 승객들이 조종사들에게 아무 말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5일 오후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다른 승객에 의한 범죄가능성은 배제하고 있으며 사고 아니면 자살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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