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침입절도(burglary) 혐의로 체포되는 한인이 잇따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달 16일 10대 최모군이 롤링메도우지역 주택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이번에는 20대인 정모씨가 나일스지역에서 같은 혐의로 체포, 입건됐다.
나일스경찰은 지난 7일 글렌뷰거주 정모(22)씨와 나일스에 사는 마크(18)군등 2명을 가택침입절도 및 중 절도(felony theft) 혐의로 체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30일 오후 8900대 위스너길소재 아파트에 침입,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일스경찰의 짐 지머맨 경사는 범행당시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사건 발생 1주일만에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히면서 이들은 시판되자마자 품절돼 현재 e-베이등 경매웹사이트에서 1천달러를 호가하는 이 훔친 게임기를 350달러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쿡카운티법원은 정씨에게는 2만5천달러, 하나군에게는 2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이들은 이달 말 첫 재판을 받게된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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