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한인 유흥업소
▶ ABC-LAPD 합동수사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은 지난 4년간 LA한인타운내 주류판매업소들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이중 대형 나이트클럽등 5개업소에서 총 1,460여만달러의 탈세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BC와 조세형평국, LA경찰국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반은 지난 96년 지금은 문을 닫은 ‘호바트리커’(4212 W. 3rd St.)가 나이트클럽, 룸사롱을 포함한 85개 업소에 술을 불법적으로 유통시켜온 사실을 발견, 이중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17개업소에 대해 벌금과 5∼25일간의 리커면허 정지조치를 취하는 한편 한인소유의 대형 나이트클럽들에 대해서는 거액의 탈세혐의를 포착, 집중수사를 벌여왔다.
ABC에 따르면 호바트리커의 탈세액은 106만4,980달러로 조사됐으며 이 업소와 거래했던 ‘스팍스-메가’는 180만4,124달러, ‘코마’ 86만1,350달러, ‘플라멩고’ 262만2,141달러, ‘사가-벨파레’ 833만3,631달러등으로 이들 5개업소에서만 총 1,468만6,226달러의 탈세액이 발견됐다. 이 업소들중 ‘사가-벨파레’를 제외한 나머지 4개업소는 면허정지명령을 받아 이미 폐업했다.
ABC는 지난해 2월10일 호바트리커와 관련된 수사의 일환으로 한인업소와 업주의 집등 28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이중 ‘사가-벨파레’를 운영하는 수지 변씨의 집에서 570여만달러의 현찰도 압수한 바 있다고 밝혔다.
ABC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18일 "한인업소의 탈세혐의에 관한 수사는 내년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이미 수사대상에 오른 업소외에 2개 업소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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