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회장 브라이언 김)가 연방센서스국에 의해 2000년 인구센서스 자료 제공 및 센서스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센서스 정보센터’(Census Information Center)로 지정돼 앞으로 한인사회의 센서스 정보 이용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한미연합회는 18일 연방센서스국과 함께 LA한인타운에서 센서스 정보센터 개설을 알리는 행사를 갖고 한미연합회가 UCLA동양학연구소와 더불어 LA지역내 3곳의 센서스 정보센터 중 하나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3세인 랠프 이 신임 센서스국 LA지역국장 등 센서스국 관계자와 커뮤니티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연방센서스국이 지정하는 센서스 정보센터는 센서스 자료의 보다 광범한 이용을 위해 각 지역커뮤니티에 센서스 관련 자료 제공과 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에는 학교 및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센서스 정보센터가 개설돼 있으며 이중 한인단체로서는 한미연합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회는 내년 4월부터 발표되는 2000년 센서스 결과에 대한 모든 자료를 CD등의 형태로 센세스국으로부터 제공받아 커뮤니티 단체 및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센서스 자료에 대한 분석 및 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미연합회는 또 이번 센서스 정보센터 개설을 계기로 한인 관련 인구자료의 수집과 분석·연구를 담당할 가칭 ‘한인 자료센터’도 함께 발족, 한인들에 관한 자료의 수집·연구 및 주류사회에 대한 한인관련 자료 제공 등에 중심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연합회 찰스 김 사무국장은 "자료센터를 미국내 한인사회에 대한 공신력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민역사를 포함한 한인관련 모든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는 기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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