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봉사단체
▶ 5개단체 왕성한 활약 돋보여
LA 한인사회에서 1세 단체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미연합회, 한인건강정보센터, 한인가정상담소, 한인청소년회관, 한미박물관등 5개 1.5세 봉사단체들은 올 2000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한 해가 됐다.
이들 단체들이 그토록 갈망해온 공동건물 구입이 2년여간에 걸친 노력 끝에 마침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1.5세 단체들은 지난 8월 6가와 하바드 북동쪽 코너에 있는 6층건물을 221만달러에 구입하기로 의견일치를 본 뒤 8월14일 에스크로를 오픈했는데 두달 보름만인 10월31일자로 에스크로가 완료돼 현재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이사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야말로 한 장소에서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예를 들면 2층에 있는 한미연합회에 들러 시민권 신청 서류를 밀어넣은 뒤 3층에 있는 한인건강정보센터로 가 노인아파트 입주자격에 대해 문의하고 또다시 4층에 있는 한인가정상담소를 방문, 자녀문제 상담을 요청할수 있다.
공동건물 구입을 제쳐 두고라도 올 한해는 1.5세 단체들에게 무척 바쁜 해였다. 정치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미연합회의 경우 지난달 실시된 미 대통령 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으며 한인가정상담소는 신임소장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으나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에 주력했으며 한인청소년회관도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갱 방지 프로그램 및 청소년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안정화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한미박물관 역시 김유경 관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몇달간 자리를 비우면서 활동이 뜸해졌지만 나름대로 미래 사업계획을 가다듬었으며 한인건강정보센터는 부속의료원과 양로보건센터의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한인노인 복지확대 방안을 구상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1.5세 단체들의 숙원이었던 공동 보금자리가 마련된 만큼 내년에도 이들 단체들의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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