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서세원쇼>에 나와 자신이 150분 연속 키스를 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 화제를 모았던 미모의 탤런트 조은숙(27)이 MBC TV 시트콤 <세친구>에 합류, 박상면의 애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조은숙은 극중 윤다훈이 일하는 헬스 클럽 강사로 등장해, 박상면과 연인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연기한다. 그는 "TV를 통해 보던 즐거운 모습이 녹화장 실제 분위기와 너무 비슷하다"며 "이처럼 재미있게 연기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2~3달 동안 헬스와 조깅 등 운동을 통해 5kg 넘게 체중을 감량한 조은숙은 "이참에 날씬하게 가다듬은 몸매도 과시중. 또한 깔끔하게 자른 머리로 귀여우면서도 중성적인 매력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은숙이 지난 11일 방송 ‘짚신도 짝이 있다’ 편에서 보여준 내용은 평소 그의 모습과 비슷한 면이 많다. 활달한 것 같으면서도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이중적인 면을 그대로 드러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새로 만남을 시작한 박상면과 극중 두시간이 넘는 키스신을 연출, 폭소를 자아냈다.
조은숙은 녹화장에서 "TV를 통해 본 ‘세 친구’들의 분위기가 실제로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세 친구에 없어서는 안될 감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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