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이 내년 1월20일 임기만료전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을 방문한 조지 W.부시 대통령 당선자와 회동한 자리에서 "임기만료전에 북한을 방문하는 문제에 관해 부시 당선자와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이에대해 부시 당선자는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으며, 백악관은 방북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이번주 내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클린턴 대통령은 11월중순 방북을 추진했었으나 대선후 혼란정국과 측근들의 만류로 계획을 미뤘었다.
임기만료를 꼭 한달 앞둔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북한문제를 종식시킬 기회를 가질 수도 있고 할 수만 있다면 북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 뒤 "방북문제 역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낙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아시아 안보에 가장 큰 위협요소"라고 강조한뒤 "8년전 취임당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서 ‘미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의 핵 개발’이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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