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에겐 특별한 여동생이 있다’. 개그맨 남희석(29)의 친여동생 남지희(25)가 KBS 2TV 시트콤 <멋진 친구들>(연출 김석윤)에 특별 출연한다. 남지희는 18일(오후 9시 15분) 방영 예정인 ‘사랑의 훼방꾼’편에서 남희석의 여동생이자 윤해영의 예비 시누이로 깜짝 등장해 웃음 연기를 선보인다.
남지희는 남희석이 진행을 맡았던 SBS TV <좋은 친구들> <멋진 만남> 등에도 게스트로 간간이 출연한 바 있다.
남지희가 남희석과 너무 닮아 극중 그에게 ‘여자 남희석’이란 애칭이 붙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석윤 PD가 "남희석에게 가발을 씌워 놓은 것 같이 닮았다"고 말할 정도다.
<멋진 친구들> 제작진은 앞으로 남희석-윤해영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게 될 경우, 남지희를 고정 출연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극중 윤해영의 백수 동생인 이유진과 함께 ‘투톱’으로 기용할 수도 있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출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친여동생과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 남희석은 "여동생의 출연을 특별히 꺼려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나란히 방송 출연한다는 것이 왠지 쑥스럽긴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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