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24)가 연말 가요상 시상식 싹쓸이에 도전한다.
지난 1일 일간스포츠에서 시상하는 제15회 골든디스크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까지 각종 가요상을 독식한 조성모는 연말 방송 3사 가요대상에서도 대상을 싹쓸이 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조성모는 "욕심은 없다. 지금의 성과로도 만족하고 있다"라고 하면서도 "그러나 가능하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여 마음 속에는 싹쓸이에 대한 욕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같은 욕심이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조성모는 올 한해 2장의 앨범을 발표하여 현재까지 380만장이 넘는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1월에 발표한 <가시나무>가 180만장을 돌파했고 9월에 발표한 <아시나요>는 200만장을 넘어선 상태다.
조성모의 팬층이 그만큼 넓게 분포되어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 팬층이 10대에 국한되는 댄스음악이 아니라 세대에 구분 없이 사랑받는 발라드음악이라는 특징 때문이다. 댄스음악에 등돌린 40~50대 팬들도 조성모의 이름과 노래는 안다.
조성모의 독주를 견제하는 가수는 god H.O.T 핑클 등. 각 방송사는 대상 수상자 선정에서 방송 기여도를 많이 고려하고 있어 조성모가 올 가요계를 석권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한편 조성모를 놓고 방송사간 섭외 경쟁도 치열하다. 이미 연말 시상식 출연이 확정된 조성모는 방송사로부터 ‘개인 특집쇼를 하자’는 제의에 시달리고 있는 것. 댄스와 발라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세대와 관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성모는 연말연시 특집쇼에 가장 어울리는 가수라는 평가 때문이다.
조성모는 "내 이름을 단 스페셜쇼는 꼭 해보고 싶다. 하지만 어느 방송사와 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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