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해영·허영란·차태현 겨울철 치아치료 고생
올겨울 오복의 으뜸이라는 치아 때문에 추운 겨울을 더욱 춥게 보내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탤런트 윤해영(28). 얼마 전 심한 충치 때문에 왼쪽 어금니를 뽑아야 했다. 하지만 윤해영의 ‘시련’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생때같은 이를 뽑은 것도 억울한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2차 수술’. 어금니를 뽑은 환부에 염증이 심해져 염증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유증으로 퉁퉁 부은 그의 얼굴을 보고, 사정도 모르는 주위 사람들은 젖살이 올라 예뻐 보인다고 말해, 다시 한번 윤해영의 속을 긁어 놓았다.
3년 여만에 막을 내린 SBS TV <순풍산부인과>의 ‘허간호사’ 허영란(20). 그에게도 올 겨울은 치아 수난 시대다. 시트콤을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덧니 치아 교정을 받기 시작한 그는 최근 발음 때문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생각보다 많이 새는 발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작용이었다. 더욱이 연기자에게 있어 발음은 연기력에 직결되는 생명줄이다. 물론 차기작 출연은 물 건너갔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했던가. 치아 때문에 올 겨울 허영란은 마지못해 겨울잠을 자고 있다.
탤런트 차태현(24)은 요즘 공포 체험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치과 가는 일"이라는 그가 충치 때문에 하루가 멀다하고 치과를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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