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주요지수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한후 경기 둔화와 기업들의 수익 저하 우려가 투자가들 사이에 증폭되면서 폭락해 나스닥 지수는 20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20일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생산회사인 IBM과 미 최대 인터넷 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에 대한 주식 평가를 메릴 린치 증권회사에서 낮추어 공시하면서 하락세에 가속이 붙어 겉잡을 수 없이 떨어져 나스닥 지수가 하루에 무려 178.93포인트(7%) 빠져 99년 3월23일이후 최저치인 2332.78에 마감했다.
그동안 나스닥에 비해서 하락폭이 적었던 다우존스 지수는 제너럴 모터스(GM)가 1달러88센트 떨어져 50달러, AT&T 1달러63센트 하락 18달러94센트, 홈디포 1달러50센트 빠진 41달러13센트등을 기록하면서 265.44포인트(2%) 폭락한 10,318.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우량주에서부터 기술주에 이르기까지 전 종목에 걸쳐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제약 회사인 머크사는 1달러88센트 오른 93달러38센트, 존슨앤존슨사는 1달러44센트 상승한 100달러63센트에 마감했다.
이번 주가폭락의 주 요인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 소비자들의 신뢰지수의 하락으로 인해 향후에 기업들의 수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과대평가 된 것으로 알려진 하이텍 분야에 대한 강한 매도세가 시장에 악영향을 주었기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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