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 겨울나기 사랑의 내복 보내기 해외동포 운동’이 미주 한인사회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세계협의회(상임대표 박희민 목사)와 LA본부(대표 신성종 목사)는 식량난과 함께 생필품난으로 동절기 방한용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한동포들에게 내복을 보내기 위한 기금모금 활동을 21일부터 시작한다.
한국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와 전경련등 경제단체도 참여하는 이 운동은 총600만벌의 내복을 북한에 보낼 계획으로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우선 내년 1월까지 50만달러를 마련, 10만벌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북한에 보내질 내복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어서 이 운동을 통해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 기업들의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권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식량난은 아직도 심각해 약140만톤이 필요한 실정이며 전체인구의 60%가 식량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 또한 의복도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생필품 생산저하로 오랫동안 제대로 배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북한에 대한 외부지원이 주춤하는 상태여서 북한주민들은 더욱 어려운 입장에 놓이고 있으며 함경북도등 북부지역이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혹독한 추위에 고통을 받고 있는 북녘동포들에게 미주 한인사회의 온정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많은 성원과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운동은 우리 모두가 한 핏줄임을 확인하고 민족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로돕기 운동본부는 21일 로텍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운동의 시작을 정식 선포하게 되며 그동안 진행돼 온 ‘의학서적 보내기 운동’의 중간보고 및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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