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LA등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강도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 한해로 기록될 것 같다.
시도때도 없이 장소를 불문하고 폭죽처럼 터지는 강도사건으로 인해 한인들의 피해가 컸다.
지난 8월27일 호손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김영희씨(57)가 흑인강도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열흘뒤인 9월8일에는 이옥하씨가 산타페 스프링스에 있는 자신의 비즈니스 주차장에서 강도를 당하는 도중 차에 깔려 사망했다.
또한 9월15일에는 몬트레이팍에 있는 한인가정집에 2인조 한인 권총강도가 침입해 금품등을 강탈하려다 이중 1명이 집주인이 쏜 총에 맞고 중상을 입었으며 9월29일에는 LA 한인타운 소재 한 아파트에 강도가 들어 20대 한인여성을 성폭행한후 수천달러의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10월11일에도 롱비치의 한인 리커업주가 밤늦게 가게문을 닫고 차에 타자마자 강도를 만나 총에 맞고 숨졌으며 10월21일에도 하버시티 한인 의류업주가 대낮에 업소에서 강도의 총격을 받고 즉사하는등 우후죽순처럼 발생하는 강도사건에 한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7월이후로 LA 한인언론의 헤드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한 한인관련 강도사건만 20건이 넘어 LA 지역이 강도들의 무법천지로 돌변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LA 경찰국(LAPD)도 시내에서 강도, 살인등 강력범죄가 최근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단시일내 대대적인 경찰력 증원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각종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혀 주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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