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6%대로 떨어져...브로커 업소마다 문의전화 쇄도
경기침체로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한인 융자 브로커 업소엔 높은 이자로 융자 받아 주택을 구입한 한인들로부터 재융자와 관련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8%가 넘던 금리가 7%미만으로 떨어지고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1월말 경 금리를 인하할 것을 시사하고 있어 높은 이율로 주택융자를 받아 집을 구입했던 한인들이 재융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브로커들은 설명했다.
퀸테트 융자회사의 토니 장씨와 DBA 글로벌 에퀴티사의 정성수씨 등은 최근 재융자에 대한 문의가 하루 10여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1년전 금리가 8%이상까지 올랐을 때 주택을 구입한 경우는 이번이 재융자의 최적기라며 1월말 이후엔 현재보다 0.25~0.5%이상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2만달러를 다운하고 린우드에 25만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한 이모씨는 당시 30년 고정 8.2%의 이자율로 23만달러를 융자받았는데 이번에 6.5%로 재융자를 받으면 한달에 27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니 장씨는 융자받았던 당시보다 금리가 1.5~2% 하락하면 융자액의 1%에 해당하는 융자 수수료를 고려해도 한 달에 200달러 이상은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좀더 싼 금리를 얻기 위해 변동이자를 택했던 경우도 이번에 아예 30년 고정이자로 바꾸는 것이 이득이라고 장씨는 덧붙였다.
정성수씨도 작년 주식시장이 좋아 이율이 8%이상까지 올랐었으나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금리가 떨어졌다가 내년 봄부터는 다시 올라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주택을 구입할 때 다운페이가 20%가 안돼 주택융자보험료(PMI)를 내게 된 사람도 재융자를 받아 PMI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이율이 높은 크레딧 카드 빚이나 자동차 융자금도 이번에 융자를 받아 갚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재융자 신청 시 2년치 세금보고서와 W-2폼 등을 제출해야하나 1차 융자 때보다 제출서류가 훨씬 간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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