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대 예보, 성탄절 시애틀에 눈 내릴 확률 1%
올해도 스키장이 아니면‘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기 어려울 것 같다. 이날 시애틀에 눈 내릴 확률은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시애틀 지역에는 지난 10년간 성탄절에 눈이 쌓일 만큼 내린 적이 없었는데 기상대는 올해에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기상대는 올 겨울 워싱턴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장기예보했으나 아직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워싱턴대학 기상학 교수 클리프 매스는 “중부지방의 한파와 워싱턴주의 건조한 날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서부와 캐나다 일대를 관통하는 제트기류가 워싱턴-오리건 주에 날씨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스 교수는 워싱턴 지역의 수분을 흡수해 캐나다지역으로 이동한 기류가 중부지역으로 되돌아오면서 폭설과 강추위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지난 95~96처럼 큰 홍수를 일으켰던 엘니뇨나 라니냐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서북부지역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10월에도 예년보다 3인치 가량 적은 강수량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강마다 수력발전에 필요한 담수량의 부족으로 심각한 전력부족 사태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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