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입학사건 주선 조건희씨 구속
재외국민 부정입학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부는 23일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52)씨가 약 7년전부터 매년 수험생 10여명씩 부정입학을 알선해 오며 모두 20억원대의 사례금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 조씨에 대한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K외국어학교 출신 수험생 학부모로부터 Y.K대 등 주요 대학에 재외국민 특별전형방식으로 부정입학을 알선해주고 그 대가로 1인당 1만-3만달러씩 모두 20억여원을 받은 혐의다.
조씨는 부정입학 알선과정에서 수험생의 성적증명서와 졸업장, 출입국사실증명서등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데 직접 개입해 온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다.
노근리 사건 결과 내년 1월 발표
한국전쟁 초기에 발생한 미군의 노근리 민간인 학살의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결과가 내년 1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새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이 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1월중으로 보고서를 완료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노근리사건 보고서는 미군 병사들이 겁에 질려 피난민들에게 사격을 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살명령이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부채 계속 상승
일반가정이 금융기관에서 빌려 쓴 빚이 지난해 2분기이후 5분기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현금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8%나 증가해 가계의 금융기관 대출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22일 ‘3분기(7~9월) 가계신용동향’을 통해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신용잔액이 248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24.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신용은 일반가정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 등을 통해 빌려다 쓴 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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