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에 소재한 한 인터넷컨설팅업체의 직원이 26일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 7명을 사살한후 경찰에 체포됐다.
에지워터 테크놀로지사의 직원 마이클 맥더모트(42)로 신원이 확인된 범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AK-47 자동소총과 샷건, 권총등으로 중무장한채 1층 사무실로 뛰어들어 직원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사건 발생당시 에지워터 테크놀로지사의 3층짜리 사옥내에는 약 70-80명의 직원들이 근무중이었다.
사건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건물내 1층 로비에서 범인을 발견, 체포했다. 경찰은 맥더모트가 업무와 관련해 단독으로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검찰은 맥도머트를 7개항의 살인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범인은 지난 3월부터 에지워터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해왔는데 이 회사의 프로젝트 팀장인 마이크 스탠리는 "최근들어 맥더모트가 지각을 자주하는등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에지워터 테크놀로지는 앨라배마, 아칸소. 미네소타 및 뉴햄프셔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자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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