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계속될 미합중국 43대 대통령 취임행사는 20일 정오 의사당앞에서 거행되는 취임선서식을 중심으로 펜실베니아 애비뉴를 따라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는 9차례의 무도회,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지며 총 3,000만 달러의 경비가 투입된다.
부시-체니 취임준비위원회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식전경축행사는 18일 링컨 메모리얼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돼 21일 대통령내외가 주최하는 백악관 공개행사로 막을 내린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가운데 처음으로 토머스 제퍼슨이 워싱턴DC에서 선서식을 가진지 꼭 200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취임식을 갖는 미합중국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취임식 직후 로라 여사와 함께 의사당앞에서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이끈다.
이외에 로라 여사는 미국인 작가들을 위한 행사를, 딕 체니 부통령은 참전용사들을 위한 행사를 각각 주관한다.
취임행사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대통령내외와 함께 춤을 출수 있는 무도회. 취임준비위원회는 장당 125달러로 책정된 무도회티켓 3만5,000장을 발매할 예정이나 정치적 연고가 없는 일반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한편 취임행사 경비 3,000만달러중 3분의 2는 도네이션으로 충당하지만 나머지는 국고에서 부담한다. 국고지급액은 요인경호와 취임식 및 퍼레이드 관련 경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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