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천연개스, 최저임금등 업체운영과 관련한 3대 주요원가가 올들어 일제히 상승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의 기층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식당, 세탁소, 리커·마켓을 비롯 섬유·봉제등의 지출이 늘고, 업주들은 제품과 서비스료 인상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가 4일 남가주 에디슨사등에 전기료와 개스료의 7~15% 3개월간 한시적인 인상을 승인함으로써 LA시를 제외한 LA카운티와 남가주 대부분 지역은 예컨대 평균정도의 중소기업은 전기료만 1,730달러에서 1,903달러로 오르는등 전기료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한인 소비자들은 아직 인상된 요율로 전기료 고지서를 받지 않아 전기료가 얼마나 오를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대형 냉장고등을 사용하는 대형마켓등은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주요 유틸리티 비용이 계속 올라 우려의 빛이 역력항다.
특히 천연개스를 많이 사용하고 종업원이 100명이상인 다운타운의 한인운영 원단 염색업체들은 작년에 개스비 폭등 때문에 일부 회사들은 이미 단가를 이미 7-8% 올린 상태로 올해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에이스 매치’사의 영 김 사장은 "천연개스가가 작년 3월까지만 해도 썸(therm)당 25센트였는데 무려 6배나 올라 1달러50센트가 됐다" 며 "한인 염색업계가 천연개스가 급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고 전했다.
타운식당들은 새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6달러25센트로 50센트가 인상된데다 주방에서 사용량이 많은 개스·전기요금 마저 오르자 음식값 인상을 고려중이지만 대부분 업소는 식당간 경쟁과 손님이 줄어들지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눈치만 살피고 있는 실정이다. ‘용궁’의 시시 왕 매니저는 "음식가를 5년간 그대로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인상을 검토중이지만 앞장서 올리기는 힘들 것 같다" 고 말했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 임영진 회장도 "전기료 인상이 업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조사 한후 차기 이사회 때 이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미식당들은 전기료 인상이전에 이미 올초부터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5~6달러 대의 음식인 경우 25~50센트 정도 가격을 인상한 곳이 적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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