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청소년들의 흡연률이 고등학교 이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유산 재단(American Legacy Foundation)이 최근 미국내 아시안 청소년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안 청소년들의 흡연률이 6학년때 3.8%에서 12학년때는 무려 3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청소년들의 흡연을 학년별로 보면 중학교때의 경우 5.5%로 다른 인종과 비교했을때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 청소년들의 인종별 흡연률을 보면 아시안 5.5%인 반면 백인 10.7%, 흑인 11.3%, 히스패닉 11.2%로 각각 나타났다.
이같은 중학교때 흡연률과는 달리 고교때 흡연률은 아시안이 3명중 1명꼴로 담배를 피워 백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흡연률을 보였다. 이 보고서는 "중학교때가 10대들이 담배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시기임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며 "초등학교때 부모들의 감시가 강한 아시안들은 나이가 들면서 흡연을 하고픈 충동을 강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9년 미 전역의 11~19세 청소년중 9%에 해당하는 270만명이 상습 흡연자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 담배전문가는 "다른 마약과 마찬가지로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해 한번 빠져들면 담배를 끊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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