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로 승부하겠습니다."
10대 위주의 댄스음악 일색인 가요계에 독특한 음악색깔을 지닌 걸출한 신인이 나타났다. 발라드 가수 우동훈(26 상명대 대학원).
그의 데뷔 앨범 작업에는 그에게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노바소닉의 베이시스트 김영석과 드러머 이수용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노바소닉이 하드코어 음악을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우동훈의 음반은 세련된 발라드 곡이 주류를 이뤄 이례적이다.
타이틀 곡인 <길>(작사 우동훈 작곡 김영석)은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클라이맥스가 여느 곡과 달리 전반부에 배치돼 독특한 편곡이 눈에 띈다. 여기에 어우러지는 절제된 보컬은 여간내기 신인이 아님을 입증한다. 또 이번 앨범 중 여섯곡에는 작사자로 직접 참여했고 다음 앨범에서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이겠다며 포부를 다진다.
우동훈의 데뷔 앨범에는 그가 특히나 애착을 보이는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있지만 하우스 댄스 랩 비트 등의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연극>(작사 작곡 김희원)은 가벼운 댄스곡으로 신인다운 발랄함이 엿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