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지태(25)와 박지윤(20)이 만났다.
이들은 새벽 2시의 서울 종로 거리에서 쫓고 쫓기는 첩보전을 펼쳤다. 애경산업 염모제 ‘리앙뜨 과일에센스 칼라’ CF <미션 임파서블> 편이다.
단 20여 초의 CF 속에 4집 앨범을 내고 소녀에서 여성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박지윤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 있다. 스파이 박지윤이 뒤를 쫓는 유지태를 피해 달아난 곳은 대형 슈퍼마켓. 박지윤은 진열대에서 ‘리앙뜨 과일에센스 칼라’를 집어 들고 화장실로 향한다. 간단한 염색 끝에 그는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한다. 그래서 유지태는 박지윤을 못 알아보고 지나친다는 내용이다.
애경산업이 첫 출시한 이 제품에서 박지윤은 1년 가전속에 2억원의 모델료를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유지태는 리앙뜨 샴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찬바람을 가르며 달렸던 박지윤은 몇 번씩이나 넘어졌다는 후문. 건국대 입구와 종로 등 번화가에서 촬영이 진행된 탓에 수많은 여성팬을 갖고 있는 유지태와 박지윤을 보러온 팬들로 수차례 촬영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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