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가족플랜
▶ 학교, 데이케어 통한 신청 허용등 적극장려
가주정부가 중·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건강프로그램인 ‘건강가족플랜(Healthy Families Program)’을 앞으로는 학교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되고 7월부터는 부모까지 가입이 가능해지는등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어린이들의 주건강보험 가입을 적극 장려하기위해 6일 발표한 계획안은 ▲학교가 어린이의 이름과 주소를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주정부 기관에 통보하고 ▲명단을 통보받은 기관은 어린이의 학부모에게 편지를 통해 의료보험 가입을 권유토록 하며 ▲가입신청을 학교뿐만아니라 데이케어 센터와 학교 간호실등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능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에서 200만명 어린이를 추가로 가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건강프로그램에 가입하려면 주정부기관에 직접 연락, 신청하거나 신청서도 일부 커뮤니티단체에서만 구할 수 있어 신청을 위한 문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오는 7월부터 허용되는 부모 가입과 관련, 주정부는 19세미만의 자녀가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을 경우 부모도 자녀와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녀의 경우 연방 빈곤선의 250%미만(4인가족 기준 연 4만2,625달러)이면 됐으나 부모의 경우는 200%미만(4인가족 기준 연 3만4,100달러)이어야 된다. 자녀 한명당 한달 4∼9달러선인 보험료는 부모의 경우 한명당 한달 17∼25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족이 1년간 내야하는 전체 코페이먼트도 250달러로 제한된다.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박영창 부소장은 "새 규정은 자녀없는 부모는 가입할 수 없고 부모가 가입하려면 자녀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며 "단 자녀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여야 하지만 치과, 안과가 포함돼 주정부 공무원 수준에 해당하는 좋은 보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들이 1년 갱신시 부주의로 갱신이 불허되는 경우가 많아 갱신시 정보센터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현재 건강가족플랜에 가입한 한인은 모두 7,624명으로 아시안계중 중국계(1만7,438명)에 이어 두 번ㅉ로 많이 가입하는등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전체로는 35만1,940명이 가입했으며 히스패닉 21만1,858명, 백인 4만9,561명, 아시안계 4만3,122명 순이었다. 문의: 한인건강정보센터 (213)637-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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