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낙후된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산가족 상봉 총본부(회장 김희선 장로)와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미주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의학서적 보내기 운동’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희선 장로에 따르면 원래 대형 콘테이너 한 대분량을 모아 작년 11월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절반도 되지 않는 30박스(약 700여권)를 모으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다른 지원품들로 콘테이너를 채워 보내기로 계획을 수정, 이미 도착해 있는 칫솔 30만개외에 의류등을 추가해 오는 2월말께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다.
김장로는 "LA 한인의사협회등의 지원을 받아 의료서적을 모았지만 목표에 크게 미달해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교계의 지원을 얻어 의류를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로는 또 이같은 대북 지원사업이 부진한 원인에 대해 작년 6월 남북 정상회담이후 정부주도형으로 변모한데다 민간단체들의 지원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소극적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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