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 산하 CNN뉴스 그룹이 TV와 인터넷 사업의 대규모 합병과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다음주 대대적 인력 감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릿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감원 조치는 지난해 12월 초 4,000여명의 CNN 직원들에 대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해야한다는 메모가 배포된 뒤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메모에는 올해 초 인사 이동에 대한 상세하고 광범위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감원 움직임은 타임워너가 뉴스와 정보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 아메리카 온라인(AOL)과의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줄어드는 자리는 500-1,000개를 초과하지는 않을 것이며 약 750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CNN의 쌍방향 사업 부문이 대폭적인 감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CNN의 내부소식통들은 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반드시 인원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자리는 전직, 퇴직 등의 인원 감축과 조직 개편으로 사라질 것이며 감원시기와 부서 재배치의 방식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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