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서 신비스런 이미지 성공-시트콤 ‘뉴 논스톱’ 출연 예상밖 호응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어요." 지난 해 인터넷 PC통신 나우누리의 CF ‘파란 피 소녀’로 신비스런 이미지를 가꿔왔던 정은아(21)가 시트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CF 덕분에 ‘파란 피’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린다는 정은아는 요즘 MBC TV 청춘시트콤 <뉴 논스톱>에 등장해 다시 시선을 받고 있다. 애초에 양동근과 미팅을 통해 가까워지는 내용으로 2회 가량 출연하기로 했지만, 연출진은 정은아가 이재은 양동근 사이에 끼어들어 벌이는 삼각관계가 예상외로 호응을 얻자 고정 배역으로 붙박이를 시킬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데뷔는 고교 1년생이던 지난 97년. 우연히 잡지 모델 콘테스트에 응모했다가 1등으로 선발됐다. 아담한 몸매(162㎝ 42㎏)와 이국적인 외모를 한껏 살린 CF ‘파란 피’ 편에 출연한 이후 인기그룹 Fly to the Sky와 이현우, 여성 록그룹 미스 미스터의 등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영상에 담긴 연기를 잘 소화해 냈다.
정은아는 지난 81년 수원에서 태어나 줄곧 그곳에서 자랐다. 수원여고를 졸업하고 지난 해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지원해지만, 탈락했다. 1년을 재수해 같은 학교 같은 과에 진학하는 ‘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줄곧 탤런트가 되고 싶었다"는 그녀는 "하지만 지금은 역을 소화하기에 급급하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큰 무대에 설 수 있을 만큼 실력을 쌓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사진설명: 지난 해 나우누리 CF ‘파란 피’로 신비스런 이미지를 보여준 모델 정은아(21)가 MBC TV 시트콤 <뉴논스톱>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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