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김경호(31)가 최근 연인 이모양(29)과 필리핀으로 밀월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져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출국,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인 펄 팜 비치 리조트에서 7박 8일간 머물며 사랑을 확인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펄 팜 비치 리조트는 필리핀 남쪽 다바오시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으로 해변을 낀 경관이 뛰어난 휴양지. 이 곳에서 두 사람은 뜨거운 사이임을 과시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현지에서 두 사람을 지켜본 이들은 "서로의 눈빛에 사랑이 가득했다. 수시로 진한 스킨십을 나누고 다정한 포즈를 취해 행복에 겨운 신혼부부 같았다"고 전하고 있다.
이들은 낮에는 주로 숙소에 머물고 어두워지면 식당 등지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식사가 끝나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양은 김경호가 무명 시절부터 사귀어 온 연인. 필리핀 현지에서 김경호는 이양을 "결혼할 여자"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5집 <와인>의 활동을 끝내고 광주 본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경호는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다. 오랫동안 사귀면서도 함께 제대로 여행 한번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여건이 맞아 모처럼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주변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해왔는데 잘 지내고 있다. 다만 결혼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우리의 만남을 조용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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