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검찰에 한인 직원이 대폭 보강되고 한국어 문의라인도 개설될 전망이다.
스티브 쿨리 LA카운티 검사장은 "일각에서 소수계에 대한 검찰 문턱이 높다는 비난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에 대한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한인 직원을 대폭 늘리고 한국어 문의라인 개설, 각종 민원정보를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쿨리 검사장은 이같은 소수계 커뮤니티 정책은 LA카운티 검찰 조직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운티 검찰에는 1,167명의 검사가 있으며 이중 여성검사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소수계는 230여명으로 2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중 아시안 검사는 120명이다.
쿨리 검사장은 또 "임기중 아시안 등 이민자와 소수계를 위한 법적 보호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이민·웰페어 사기, 증오범죄등 이민자와 소수계를 대상으로 자행되는 범죄 처벌에 힘쓰고 가정폭력과 음주운전등 소수계가 많이 연루되는 범죄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으로 계몽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쿨리 검사장은 이를 위해 조직범죄반을 신설, 강력 범죄에 대처했으며 웰페어 사기반을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혀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범죄방지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쿨리 검사장은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와의 정기모임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타운 치안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USC 법대 졸업 후 검사를 시작, 27년 경력의 베테런 검사 출신인 쿨리 검사장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길 가세티 전 검사장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검사장에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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