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6개월만에 2집 앨범 ‘J.LO’ 발표
음악 외적인 면에서 더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가수가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제니퍼 로페즈(32)는 음악 외적인 면에서 더 많은 눈길을 끄는 가수다.
지난 99년 여름 데뷔 앨범 ‘On The 6’를 발표하며 ‘If You Had My Love’를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 놓았던 제니퍼 로페즈는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인 면에서는 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일단 몸매가 ‘지나치게’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는 가슴과 관련된 농담은 대부분 파멜라 앤더슨과 연결되어 있고 엉덩이와 관련된 농담은 제니퍼 로페즈와 연관되어 있을 정도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탄탄한 몸매와 육감적인 댄스로 로페즈는 앨범 발표와 함께 가장 섹시한 여가수로 첫 손 꼽혔다.
게다가 그의 앨범은 연인이기도 한 퍼프 대디나 로드니 저킨스, 에밀리오 에스테판 등 명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해 만든 앨범이어서 앨범 성공의 논공행상에 로페즈가 낄 틈이 없었다.
최근 발표한 2집 앨범 ‘J.LO’는 1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1집에 참여했던 프로듀서들이 그대로 나섰고 역시 라틴 리듬을 기본으로 한 경쾌한 댄스음악이다. 제니퍼 로페즈의 몸매 역시 1년 반의 시간이 무색하게 아직도 탄탄하다.
다만 라틴 리듬에 미국적인 팝 스타일과 R&B 스타일의 음악이 추가되어 있다. 단순히 섹시 팝스타가 아니라 성인 취향의 음악까지 아우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로페즈의 매력은 육감적인 몸매를 앞세운 라틴 댄스 음악이다. 첫 싱글 ‘Love Cost A Thing’ 뮤직비디오를 보면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로페즈의 매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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