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목사(유니온교회 담임)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의 2001년도 회장으로 추대됐다.
교협은 29일 오전10시 윌톤교회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사회가 추대한 이정근목사를 만장일치로 제31대 회장에 당선시켰다.
예상외로 순조롭게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참석한 43명의 대의원은 아울러 이사회가 새회장과 함께 추대한 5명의 부회장단(한기형, 조용찬, 조영제, 김건태, 이성엽목사)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교협은 30대 회장단(회장 김경서목사)이 작년말 전직회장 공금유용건의 폭로와 회칙개정및 이사회 조직등을 단행해 그 적법성등을 놓고 교계가 시끄러웠으며 회장단의 처사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있어 올해 총회에서 적잖은 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30대 회장단의 회칙개정이 100% 적법하다고 동의, 만장일치로 받아들임으로써 이 문제를 둘러싼 잡음을 종식시켰다.
제31대 교협회장 이정근목사는 "교협은 사업기관이 아니고 협의기관이므로 ‘화목의 사역’을 펼칠 것이며 개교회가 하지 못하는 일을 많이 하는 단체로 이끌도록 소임올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목사는 서울대 사범대를 나와 72년 도미, 애즈버리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신학대학 교수를 거쳐 80년이후 유니온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월드미션신학대학원 교수, 동부지역교역자협의회장, 울목회 회장을 지냈으며 교협의 부회장, 총무를 역임했고 2년전 기독언론인협의회를 창설, 초대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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