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아시안 학생들을 미 주류 정치나 언론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아시안 아메리칸 스칼라십 파운데이션’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식품상들을 중심으로 발족됐다.
미주한미식품상협회의 데이빗 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아시안 커뮤니티 인사들은 7일 J.J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 정계나 언론계에 진출을 희망하는 아시안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불하는 장학 재단인 아시안 아메리칸 스칼라십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파운데이션 설립을 준비해온 데이빗 김 회장은 "4.29폭동 당시 미 주류사회에서 아시안들의 정치적인 역량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어 이번에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 며 "이 장학재단은 한미 식품상협회와 별개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파운데이션은 매년 미 전국의 각 지역에서 우수한 아시안 학생들을 선발해 1인당 5,000달러의 장학금을 선발된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에 제공해 학생들이 학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학기금은 매년 미 대기업으로부터 도네이션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 파운데이션은 재단 발족과 함께 앤하우저 부시사로부터 2만5,000달러의 장학기금을 지원 받았으며, 올해 10만달러의 장학기금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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