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출시한 새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산타페가 마즈다 트리뷰트, 혼다 CRV, 니산 엑스테라 등 일본산 경쟁차종을 제치고 소형 SUV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컨수머 리포츠지 최근호가 현대 산타페, 도요타 랩4, 포드 에스케이프 등 10여개 소형 SUV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산타페는 종합점수에서 ‘매우 좋음’(Very Good) 판정을 받아 도요타 랩4, 수바루 포리스터에 이어 포드 에스케이프와 근소한 점수차로 4위에 랭크됐다.
컨수머 리포츠는 이번 테스트에서 현대 산타페가 주행성, 안락성, 브레이크 성능이 우수하며 특히 콘트롤과 디스플레이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컨수머 리포츠는 또한 산타페가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 깔끔한 인테리어로 엘란트라와 함께 현대의 인상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요타 랩4는 2001년형부터 새롭게 디자인 된 외관과 더불어 세단같은 승차감이 돋보였으며 연비(평균 22mpg)는 동급차종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드가 지난해말 선보인 에스케이프는 엑셀레이션, 핸들링, 브레이크 성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약간의 소음과 낮은 연비가 흠으로 지적됐다.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혼다 CRV의 경우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 운전자의 불편한 주행성이 단점으로 꼽혀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혼다측은 CRV를 2002년형부터 새롭게 디자인 할 계획이다.
종합평가 순위는 현대 산타페에 이어 마즈다 트리뷰트, 혼다 CRV, 스즈키 그랜드 바이타라, 셰볼레 트래커, 니산 엑스테라등의 순이며 기아 스포티지 최하위권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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