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북한대표부(대사 이형철)는 10일 저녁 뉴저지 한인소유 호텔에서 대표부 관계자들과 미주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59세 생일 기념 사진전’을 가졌다.
김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매년 2월16일, 북한 외교관들이 파견된 해외 현지에서 열리는 기념 사진전이 뉴욕 경우 맨하탄 유엔북한대표부 청사에서 개최된 적은 있으나 공관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트리 힐튼 호텔 2층에서 열린 이날 사진전에는 한국 언론사 대표단, 현대 명예회장 정주영씨, 비전향 장기수 등이 평양에서 김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장면과 지난해 6.15 남북정상회담 장면 등을 담은 사진 20여점이 소개됐다.
이 역시 남북관계 변화를 소재로 한 사진들이어서 예전과는 차이가 있었다.
사진전에는 뉴욕을 방문중인 전경남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부위원장, 이형철 대사를 비롯한 대표부 관계자들과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 재미실업인연합회(회장 김봉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동부협의회장 유태영 목사를 비롯한 6명의 미주한인들은 평양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밤 출국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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