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또는 다리의 말초동맥이 경화된 환자는 하루에 30분만 걸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크리스토퍼 워맥 박사는 미국 스포츠의학회의 ‘스포츠-운동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걷는 것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혈전용해 물질인 조직플라스노젠활성화인자(TPA)의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워맥 박사는 말초동맥경화 환자는 동맥경화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중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초동맥이 좁아지면 혈전이 생기기 쉬우며 이 응혈괴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심장으로 들어가는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장마비,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워맥 박사는 30분동안 쉬지 않고 걷는 것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말초동맥경화 환자들에게는 통증을 유발하는 고된 운동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는 말초동맥경화 환자는 다리에 대한 혈액공급이 줄면서 다리에 경련과 피로가 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말초동맥경화는 나이가 들면서 흔히 발생하며 여자보다는 남자들에게 많다고 워맥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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