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집 값이 지난 한해동안 무려 19.7%가 폭등, 평균 가격이 26만1,200달러로 전국에서 6번째로 주택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미 부동산 협회와 현장 부동산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북부 뉴저지 지역의 주택 가격은 계속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집 값은 올랐지만 모기지 금리 인하로 입주자들의 부담은 줄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뉴저지주의 평균 모기지 금리는 7.2%(30년 고정)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6월의 8.5%보다 상당히 낮아졌다.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뉴저지에서 판매된 신규 주택은 89만8,000채로 99년의 90만7,000채보다 약간 줄었으며 기존 주택 역시 99년도에 비해 2%가 줄었다.
이처럼 주택 매매가 줄어들었음에도 버겐 카운티의 주택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좋은 학군
▲뉴욕시와 인접한 거리 등의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1년 전망과 관련, 부동산 협회 경제 분석가인 데이빗 레리아씨는 "뉴저지주의 주택 수요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요한 것은 금리"라며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정책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전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로 평균 집값이 47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