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풋볼 스타로 아내살해 의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O.J. 심슨이 돈을 벌기위해 포르노에 출연한 것으로 보도돼 논란이 일고있다.
2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타블로이드판 ‘글로브’는 최신호에서 심슨이 지난 13일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 크리스틴 프로디와 플레이보이지의 모델 패티 커프리스 등과 함께 포르노 영화를 촬영한 것으로 보도했다. 포르노 영화 감독 피터 데이비가 촬영한 이 포르노는 일반에 공개됐을 때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슨은 출연료로 150만달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살해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에서는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민사소송에서 패해 3천350만달러의 배상판결을 받은 심슨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포르노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글로브는 밝혔다.
심슨측은 그러나 변호인을 통해 2명의 여성과 함께 호텔방에서 촬영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모두 옷을 입은 상태였다"고 포르노 촬영설을 부인하고 있다.사실의 진위는 결국 ‘작품’이 시중에 나오느냐 여부에 따라 판명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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