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인터넷 TV 셋톱 박스 4,000만달러 상당이 토랜스의 한인업체를 통해 미 시장에 진출한다.
인터넷서비스업체(ISP)인 iwTV(대표 이성수)사는 26일 한국의 PC보안 전문업체인 (주)일레아트(대표 최문현)가 생산하는 인터넷 셋톱박스 ‘아이원(i1)웹TV’ 10만대를 수입, 미 시장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세훈 iwTV 부사장은 "i1웹TV(나는 웹TV를 원한다는 의미)는 TV와 연결해 컴퓨터 및 다용도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TV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켰다"며 "멀티미디어를 완벽히 지원하고 일반 PC와 호환이 가능하며 부피가 작고 고장이 적은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최부사장은 "iwTV는 전자상거래나 홈뱅킹, 홈트레이딩 외에 화상통신이나 화상 이메일서비스가 가능하며 다이얼패드 사용으로 전화사용료 부담없이 무료전화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랜스 소재 iwTV는 온라인 부동산, 자동차 판매회사등을 운영하는 이성수씨가 최근 설립한 ISP로 (주)일레아트에 지난 2년간 300만달러를 투자하고 북미 및 남미에 대한 총판권을 얻었다. 양사는 27일 LA 유니버설 힐튼 호텔에서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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